"어, 2만원 올랐네"…유니클로 일부 제품 최대 29% 인상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2022.6.27/뉴스1

의류업체 유니클로(UNIQLO)가 올 가을·겨울 시즌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6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지난 24일부터 블루종(잠바 스타일의 짧은 상의)과 재킷 등 4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블루종(MA-1·남성용 등)의 경우 기존 6만9900원에서 8만9900원으로 28.6% 올랐다. 울트라라이트 다운 컴팩트 재킷은 기존 6만9900원에서 7만9900원으로 14.3% 인상됐다.울트라라이트 다운 컴팩트 재킷(노칼라)은 6만9900원에서 7만9900원으로, 퍼프테크 퀼팅 재킷은 5만9900원에서 6만9900원으로 인상됐다.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판매하는 에프알엘코리아(FRL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효율적인 매장 운영 및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감내해다"며 ''국제 원자재 및 물류비, 운송비 등의 인상과 매장 및 사업 제반의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