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몸의 가동성 운동 “공 띄우기 어렵지 않아요”[욱규오빠의 깨백도전기①]

김민규 2023. 7.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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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가동성 운동, 충분한 맨손체조를 반복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쇼골프아카데미 김의현 대표 원장은 "초보자들은 골프에 두려움이 있고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자세와 클럽을 잡는 그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목표를 정해놓고 스윙 궤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좌우로 팔을 미는 운동, 맨손체조를 하면 좋다. 초보자는 공을 치는 순간 당기는 힘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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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규오빠의 깨백 도전기’ 1편 ‘초보자 공 띄우는 법’ 영상 이미지.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골프는 가동성 운동, 충분한 맨손체조를 반복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달 만에 ‘백돌이’의 벽을 허물겠노라 자신만만하게 선언하며 시작한 ‘욱규오빠의 깨백 도전기’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됐다. 총 5부작으로 진행하는 영상 콘텐츠에서 1주차의 주제는 ‘준비운동과 7번 아이언으로 공 띄우기’다.

쉽지 않았다. 공을 맞히는 것조차 힘들었고, 맞아도 대부분 오른쪽으로 슬라이스가 됐다. 아무리 힘을 줘 휘둘러도 좀처럼 정타가 나오지 않는 것이 골프의 진리. 골프를 하기 전 충분한 워밍업과 평소 생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맨손체조를 통해 스윙 궤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쇼골프아카데미 김의현 대표 원장은 “초보자들은 골프에 두려움이 있고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자세와 클럽을 잡는 그립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목표를 정해놓고 스윙 궤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좌우로 팔을 미는 운동, 맨손체조를 하면 좋다. 초보자는 공을 치는 순간 당기는 힘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스윙 전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시에 두 팔을 밀어주는 운동을 반복해보자. 이때 팔과 어깨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이 든다. 골프는 가동성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 동작을 반복하면 스윙동작이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며 일관성과 안정성을 찾게 되고, 결국 골프스윙에 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워밍업 후 연습 스윙을 해보자. 클럽 헤드는 항상 위로 올라가야 한다. 초보자는 클럽을 땅에 놓고 스윙을 시작하는 것보다 지면에서 30~50㎝가량 띄워서 하는 것이 좋다. 스윙하는 행위보다는 스윙궤도에 신경을 쓰고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궤도를 충분히 익혔다면 공을 한 번 쳐보자. 초보자는 대체로 볼이 우측으로 날아가거나 속칭 ‘뒤땅’(클럽 페이스가 공 뒤쪽 지면을 먼저 타격하는 것)을 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윙 궤도가 틀어졌거나 왼손의 전환이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특히 초보자는 한두 번 잘 맞았을 때 느낌을 믿고 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점이다.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한다면 자신의 감보다는 플라이트스코프 미보플러스 등 론치모니터를 통해 수치와 자기 스윙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김 원장은 “자신의 감을 믿지 말고 데이터를 믿고, 공의 결괏값을 확인한 후 잘못된 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밀어주는 맨손체조를 반복적으로 해 골프에 필요한 근육과 관절의 가동성을 키우는 것이다. 또 스윙 시 공을 맞히는 것보다 스윙궤도에 신경을 쓰고 연습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왼팔 전환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어렵지 않게 공을 띄울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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