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 모텔로... 오태양 전 미래당 대표 재판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태양(48) 전 미래당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혜영)는 26일 오 전 대표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오후 11시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추행하고 지갑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태양(48) 전 미래당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혜영)는 26일 오 전 대표를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오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오후 11시쯤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여성을 인근 모텔로 데려가 추행하고 지갑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2월 오 전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보완수사를 거쳐 이달 18일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여성을 도와주려 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대표는 2001년 평화주의 신념을 내세우며 공개적인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고, 병역기피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이끈 인물로도 평가 받는다. 청년∙인권운동 단체의 지지를 기반으로 2012년 19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 이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최다원 기자 da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학생 돌려차기에 맞고, "저 선생 잘라" 폭언에도 신고 못해… 비정규직 교사들의 '눈물'
- "다리 만지실래요"…택시 기사 성추행한 20대 여성 신원 특정
- 오은영 "아이가 선생님 때린 건 옳고 그름 배우지 못해서...폭력 지도 시대로 돌아가선 안 돼"
- 한국 영화의 오래된 목격자, 최초의 배우학 연구자가 되다 - 백은하 맨땅브레이커
- 황정음, 동물원 인증샷 올렸다가 논란…"동물학대 수준"
- 손예진, 직접 공개한 아들 사진…동료 배우들 반응은?
- 박주호, '암 투병' 아내 언급 "좋은 판정 받고 추적 관찰" ('라스')
- 또 '신림동 살인 예고'… 경찰, 여성 살해 협박글 작성자 추적
- "왜 애를 포기하냐" 다그칠 바엔... 차라리 '무책임한 생부'에게 양육비 거두자
- "악성 민원 잣대도, 문제 부모 '페널티'도 없어" 교권보호위 못 가는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