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차익실현에 코스피 1% 하락…코스닥은 4% 급락(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6일 이차전지 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 넘게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이차전지 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개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886.14까지 급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26일 이차전지 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도 역대 최다 종목(1천480개)이 떨어져 4%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26조2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67%) 하락한 2,592.36으로 마감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포인트(0.09%) 오른 2,638.76으로 출발해 내림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내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이차전지 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량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천465억원,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9천9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차전지 소재 업체 급락 과정에서 증시가 급락했다"며 "시장이 과도하게 이차전지에 쏠리면서 변동이 극대화됐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각각 4.26%, 6.35%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0.29%), LG에너지솔루션(-2.36%), SK하이닉스(-0.35%)도 일제히 내렸다. 반면 LG화학(0.41%)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94%), 철강 및 금속(-5.19%), 운수장비(-2.5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2.76%), 유통업(0.96%)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36조원으로 2021년 1월 8일(40조9천억원)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39.33포인트(4.18%) 내린 900.63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포인트(0.60%) 오른 945.57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95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최대 458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하루 만에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1시를 넘어서면서 이차전지주 중심으로 개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886.14까지 급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천179억원, 2천1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8천65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5.03%), 엘앤에프(-5.40%) 등 이차전지 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DX(1.00%), 셀트리온제약(3.81%)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 합계는 62조2천억원으로 2021년 1월 11일(64조8천억원) 이후 2년 반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