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페인 22@혁신지구서 '도시혁신' 미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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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에서 찾는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광주대표단은 23~24일(현지시간)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 성공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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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구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에서 찾는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광주대표단은 23~24일(현지시간)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 성공모델로 꼽히는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은 지방정부 경제개발기관인 바르셀로나 악티바본부를 방문, 파우 솔라니야(Paul solanilk) 바르셀로나시청 국제경제진흥국장으로부터 22@플랜을 소개받고 22@혁신지구 곳곳을 둘러봤다.
파우 솔라니야 국장은 "바르셀로나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인간 중심"이라며 "경쟁력·지속가능성·형평성을 고려한 도시재생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는 공간은 보존하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정주여건에 더해 창업·기업·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산업을 키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바르셀로나의 성공 이유"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주역 일원에 추진 중인 1조1844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22@혁신지구의 성공사례를 접목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에 어떤 가치를 담느냐에 따라 도시의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 보행자 중심·녹지 확대 등 인간을 최우선에 둔 공공성 확보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시재생·도심개발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현안이 많고, 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바르셀로나 성공사례를 광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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