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 작가, 여학생 앞 바지 내린 자폐子의 교사 아동학대 신고→SNS 해명 요구 빗발

이유나 2023. 7. 26.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웹툰 작가가 아동학대 혐의로 자신의 자폐 아들의 특수 교사를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반 교사가 웹툰작가 A씨의 자폐 아들 B군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B군 측은 A 교사에게 피해 여학생 부모와의 합의를 도와주고 분리조치를 끝내달라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명 웹툰 작가가 아동학대 혐의로 자신의 자폐 아들의 특수 교사를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반 교사가 웹툰작가 A씨의 자폐 아들 B군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A씨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 당한 건 지난해 9월이다. 앞서 자폐아동 B군은 장애가 없는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분리조치됐다.

B군의 어머니는 켜둔 녹음기를 아이 가방에 넣어 증거를 수입했다. A 교사는 B군에게 "분리조치됐으니까 다른 친구를 사귀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검찰에선 이 발언을 B군을 따돌리는 언행을 한 정황으로 판단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B군 측은 A 교사에게 피해 여학생 부모와의 합의를 도와주고 분리조치를 끝내달라는 요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학부모들은 교사 측 요청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동료 교사들도 B군이 평소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을 때리는 등 문제 행동이 많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작가로 추측되는 SNS에는 네티즌들의 해명 요구가 잇따르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폐남학생이 여학생 앞에서 성기를 노출하면 분리하는 게 선생님으로서 당연한 조치인데 분리조치를 끝내라고 선생님께 요구하면 대체 선생님은 뭘 어째야 하나요" "피해받은 학생들한테는 사과했나요? 혹시 본인만 피해봤다고 생각하시나요?" "녹음기에 하나만 걸려도 아동학대로 선생님을 넣을수 있지" 등의 비난 댓글을 달고 있다.

A씨에 대한 다음 기일은 다음 달 28일 예정돼 있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