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살해범은 33세 조선...“범행 중대성에 신상공개”

김수경 기자 2023. 7.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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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26일 관악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씨(33세)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조씨는 지난 21일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경찰이 서울 신림동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의 이름과 사진, 생년 등 신상을 26일 공개했다.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는 1990년생 남성 조선이다.

26일 신상공개 결정이 난 서울 신림동 묻지마 살인 피의자 조선./독자제공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6일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서울 신림동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 33세 조선./서울경찰청

위원회는 또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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