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살해범은 33세 조선...“범행 중대성에 신상공개”
김수경 기자 2023. 7. 26. 16:22
경찰이 서울 신림동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의 이름과 사진, 생년 등 신상을 26일 공개했다. 현행범 체포된 피의자는 1990년생 남성 조선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결과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국민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공개 결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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