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20명 죽이겠다” 신림역 살인예고한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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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협박 혐의를 받는 피의자 이모 씨(26)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도림동에 거주하는 이 씨는 24일 오후 2시 17분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날(26일)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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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협박 혐의를 받는 피의자 이모 씨(26)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도림동에 거주하는 이 씨는 24일 오후 2시 17분경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날(26일)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길이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글에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글을 삭제됐다.
경찰은 이 씨의 인터넷주소(IP)를 통한 추적 수사를 벌였다. 이 씨는 24일 오후 11시 56분경 112신고를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혀 지구대에 임의동행했다.
이후 서울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오전 1시 44분경 지구대로부터 이 씨를 인계받아 긴급체포했다.
이 씨는 경찰에 “흉기 주문은 곧바로 취소했다”며 실제로 흉기는 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씨는 자수하기 전 게시글을 삭제하고, 주문한 흉기는 배송을 받기 전 구매를 취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씨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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