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1순위’ 김효주, 에비앙서 시즌 첫 승 거둘까..김세영·유소연도 기대

이태권 2023. 7. 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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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태극 낭자 '넘버2' 김효주(28)가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 1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28)이 우승후보 11순위, 64승으로 한국여자골프 프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애(35)가 우승후보 14순위, LPGA투어 신인상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유해란(22)이 우승후보 18순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민지(25)가 우승후보 25순위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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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태극 낭자 '넘버2' 김효주(28)가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후보 1순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김효주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로부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에 꼽혔다.

김효주는 에비앙에서 10년간 꾸준한 실력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첫 승을 따낸 김효주는 지난 2019년 대회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다가 고진영에 우승컵을 내주고 공동 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에비앙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올 시즌에는 평균 타수 1위(69.62타)와 그린 적중률(74.5%)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132명의 선수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김효주는 지금까지 에비앙 챔피언십에 8차례 출전하는 동안 한번도 컷탈락 한 적이 없다. 지난 2014년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공동 20위, 2016년 공동 39위, 2017년 공동 14위, 2018년 공동 49위, 2019년 공동 2위, 2021년 공동 17위, 지난해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김효주는 올 시즌 단체전으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빼고 LPGA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세계 1위 고진영에 이어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김효주는 최근 출전한 4개 가운데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을 비롯해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샷감을 보이고 있어 에비앙에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시즌 첫 승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김효주는 대회 1,2라운드에 지난 2018년 이 대회 챔피언인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홈코트의 이점을 안은 페린 델라쿠르(프랑스)와 동반라운드를 펼친다.

김효주에 이어 지난해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에서 대상을 수상한 린 그랜트(스웨덴)와 지난달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엘리슨 코푸즈가 각각 우승 후보 2순위, 3순위에 올랐다.

이밖에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28)이 우승후보 11순위, 64승으로 한국여자골프 프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애(35)가 우승후보 14순위, LPGA투어 신인상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는 유해란(22)이 우승후보 18순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민지(25)가 우승후보 25순위에 꼽혔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유소연(33)과 김세영(30)의 시즌 첫 승도 기대할만하다. 이들은 펑샨샨(중국)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4차례 톱10을 기록한 선수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공동 8위로 마쳤고 유소연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기록해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르고 아쉬운 공동 8위로 마감한 바 있다.

이밖에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29)를 비롯해 김아림(28), 안나린(26), 최혜진(24), 최운정(34), 지은희(36), 이미향(30), 양희영(33), 신지은(31), 박성현(30) 등 한국 선수 2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민지와 이소미(24), JLPGA에서 활약하는 신지애(35)가 지난달 US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나서고 지난해 KLPGA투어 대상을 수상한 김수지(26)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자료사진=김효주/뉴스엔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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