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7720억원… 전년比 38.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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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5860억원, 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516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올렸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나타났다.
리조트 부문 역시 올해 2분기 매출 929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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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주 목표 19.9조원으로 44.2% 상향
상사 부문, 철강 판매 증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5860억원, 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건설 부문이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75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8% 증가한 3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항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국내외 수행 프로젝트 공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 매출이 확대되고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매출도 본격화하면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대만복합개발과 미국 반도체 공장 등 올해 상반기에만 14조4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확보했다. 연간 수주 목표치(13조8000억원)를 조기 달성하면서, 목표치를 19조9000억원으로 44.2% 올렸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516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5.1%, 영업이익은 11.6%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여파다. 다만 철강 판매가 늘고 사업 효율화를 이어가면서 지난 1분기보단 영업이익이 15.2% 증가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524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1% 감소했다. 리조트 부문 역시 올해 2분기 매출 9290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5% 줄었다.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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