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자원봉사자, 논산 호우피해 농장 찾아 복구지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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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블루베리 농장 복구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수원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논산시 비 피해 블루베리 농장의 복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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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논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자원봉사자들이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블루베리 농장 복구 지원에 나섰다.
26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수원문화재단을 비롯해 소비자교육중앙회수원시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역자율방재단 등 기관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수원시청에 집결해 비 피해를 입은 논산시 가야곡면 덕은로 블루베리농장으로 향했다.
봉사자들은 오전 9시30분 피해농가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백성현 논산시장에게서 안전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곧바로 농장 복구작업에 나섰다.
백성현 시장은 "지난 월요일(24일)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직접 찾아와 성금을 전달해 주셨는데, 오늘 이렇게 자원봉사자들까지 오셔서 복구에 힘을 보태주시니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일사불란하게 피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비 피해 농가 복구작업에 직접 참여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힘든 일정이었지만 보람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최영화 자원봉사센터장은 "자매도시 논산의 비 피해 소식을 듣고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피해 농가 복구 지원을 하게 돼 의미 있었다"며 "피해 농가에서 기뻐하셔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공공기관을 비롯해 수원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논산시 비 피해 블루베리 농장의 복구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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