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 50도 넘는 폭염…자연 아닌 인간이 만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중국 북서부, 남유럽 등의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인간이 지구를 덥히지 않았다면, 이런 기록적 폭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과학자들은 빠르게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미국·멕시코 지역은 약 15년에 한번, 남유럽은 10년, 중국은 5년에 한번씩 이런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와 멕시코, 중국 북서부, 남유럽 등의 기온이 50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인간이 지구를 덥히지 않았다면, 이런 기록적 폭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는 국제 과학자 그룹인 ‘세계기상특성’은 25일(현지시각)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기온이 2도 높아지면, 세계에서는 2~5년마다 최근 같은 폭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동태평양 수온이 오르는 기후 현상인 ‘엘니뇨’ 같은 자연의 힘만으로는 이런 폭염 발생이 설명되지 않는다며,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19개 기후모델을 사용한 연구 분석을 통해 이런 결과를 내놨다. 과학자들은 빠르게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미국·멕시코 지역은 약 15년에 한번, 남유럽은 10년, 중국은 5년에 한번씩 이런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게임업 여성작가 또 해고…“페미 검증으로 밥줄 끊기, 불법”
- ‘기본권 침해’ 집회 옥죄기를 ‘온라인 투표’로 정하는 윤 정부
- “기간제교사 제 딸 죽음도…” 아버지 눈물에 서울교육청 답했다
- 건설현장은 40도…사망한 노동자 본 의사 “온몸이 익었다”
- 100명 살리고 눈감은 의인…“나누는 삶” 좌우명 삶의 끝까지
- 지독한 2023 장마 끝…평년 2배 강수량에 극한호우 남기고
- 신림동 흉기난동 ‘33살 조선’ 신상 공개
- “전화마다 ‘사랑해요’…” 고 채수근 상병 어머니 편지
- “교사=예비 살인자” 윤건영 교육감 사과…질문 안 듣고 갔다
- [속보] 국힘, ‘수해 골프’ 홍준표에 당원권 정지 10개월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