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직원 연락처 노출 방지’ 문자 서비스 도입

교직원이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학부모나 민원인과 연락할 수 있는 문자 서비스가 인천에서 도입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직원들은 그동안 내선 번호로 문자 발송만 가능해 단순 내용 전달에 그쳤으나, 이번 서비스 개편에 따라 스마트폰이나 PC에 설치된 업무용 메신저를 사용하면, 사무실 내선 번호만 드러낸 채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을 한 뒤,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사용자 의견 반영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사무실 번호를 적용해 휴대전화 수신·발신을 할 수 있는 ‘모바일 행정 전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교직원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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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