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월세시대" 서울 주택 전세 비중 48.9% ‘역대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상반기 기준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지 못한 것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58.3%로 소폭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올해 상반기 서울 주택(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6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만77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 13만5771건, 월세 거래량 14만1998건으로 전세 비중이 48.9%로 확인됐다.
상반기 기준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지 못한 것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은 2013년 71.1% 기록한 이후 2014년 63.3%, 2015년 59.0%, 2016년 54.7%로 하락했다. 이후 2017년 57.2%, 2018년 60.5%, 2019년 61.6%, 2020년 62.4%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1년 57.9%로 하락했고, 지난해는 50.8%까지 내렸다.
특히 비(非) 아파트에서 전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단독·다가구의 전월세 거래는 7만4788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는 2만620건으로 전세 비중이 27.6%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다세대·연립주택도 전월세 거래 6만4448건 중 전세 거래는 3만4440건으로 전세 비중이 53.4%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파트 경우 전세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전세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58.3%로 소폭 상승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주로 비아파트에서 생긴 만큼, 비아파트에선 월세 선호 현상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서민 주거 불안정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