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 안 할 것” 日 가수 코무아이, 22일 득남 “무사히 탄생”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그룹 수요일의 캄파넬라 출신 가수 코무아이가 엄마가 됐다.

아이의 아버지인 영화감독 겸 문화인류학자인 오타 아키미는 7월 26일 개인 SNS를 통해 코무아이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오타 아키미는 "7월 22일 첫째 아들이 무사히 탄생했다. 무려 코무아이와 같은 생일"이라며 "정신 없지만 또 천천히 올리겠다. 일단 보고드린다"고 전했다.

코무아이와 오타 아키미는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이다. 코무아이는 "둘 다 서로의 신뢰에만 의지해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것과 이름을 바꾸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혼인제도에 동성결혼과 선택적 부부 별성을 요구한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하는, 현대사회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제도였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무아이는 밴드 수요일의 캄파넬라 보컬리스트로 활동했으나 2021년 9월 탈퇴했다. (사진=코무아이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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