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신뢰지수, 2년 만에 최고…“경기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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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고금리 속에서도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해 이날 공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을 기록해 전달의 110.1보다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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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고금리 속에서도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해 이날 공개한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7을 기록해 전달의 110.1보다 상승했습니다.
이 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6월 급격한 상승에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지수가 111.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민들은 노동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완화로 현재와 단기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데이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지난해 지속되던 횡보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연령대에서, 그리고 소득 5만 달러(약 6천400만 원) 미만과 10만 달러 이상인 소비자에서 소비자 신뢰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어느 정도’와 ‘매우 높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69.9%에서 70.6%로 많아지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소비자의 마음에 남아있지만, 이 지수의 추세를 볼 때 소비자들은 경기침체를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분석했습니다.
현재상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인 160을, 기대지수는 두 달 연속 상승해 88.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대지수는 특히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수준인 8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월 발표되는 콘퍼런스보드의 신뢰 지수와 매달 두 번 발표되는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와 미래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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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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