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켤레 6400만원'…희귀한 90년대 '애플 운동화' 눈길

권영미 기자 2023. 7.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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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990년대에 자사 직원들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5만달러(약 6377만원)에 낙찰됐다.

소더비 경매에 나온 이 애플 운동화는 사과에 무지개색이 들어간 원래의 애플 로고가 사용됐다.

남성용 운동화로 사이즈는 10.5(285㎜ 해당). 운동화에 매어진 것은 흰 끈이지만 빨간색 끈도 여분으로 제공됐다.

2020년 '새것 같은' 운동화 한 켤레가 헤리티지 옥션 하우스에서 9687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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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제작된 애플 운동화(소더비 경매소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애플이 1990년대에 자사 직원들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에서 5만달러(약 6377만원)에 낙찰됐다.

소더비 경매에 나온 이 애플 운동화는 사과에 무지개색이 들어간 원래의 애플 로고가 사용됐다. 남성용 운동화로 사이즈는 10.5(285㎜ 해당). 운동화에 매어진 것은 흰 끈이지만 빨간색 끈도 여분으로 제공됐다. 새 신발이고 원래 포장에 그대로 들어 있지만 세월이 지난 만큼 신발 밑창 중간은 약간 노란 색으로 변했다.

빈티지 애플 신발이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새것 같은' 운동화 한 켤레가 헤리티지 옥션 하우스에서 9687달러에 팔렸다. 2016년, 또 다른 운동화 한 켤레가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의 거라지 세일에서 발견되었고, 결국 경매에서 3만 달러에 팔렸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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