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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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에 선정됐다.
경희대 관계자는 "센터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정상급 반도체 연구·개발·생산 거점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반도체 구현을 위한 첨단 소자, 소재, 공정, 장비 개발 지원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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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희대학교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에 선정됐다.
GRRC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학 자원을 활용해 응용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지역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관·산·학·연 협력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는 매년 경기도에서 5억 원, 용인시에서 1억 원, 기업에서 5억7000여만 원을 최대 6년간 지원을 받게 됐다. 사업에는 총 14개 기업이 참여한다.
앞으로 센터는 개방형 연구개발(R&D) 환경을 구축해 도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고, 경기도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경희대가 보유한 반도체 관련 기술, 시설, 장비,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를 활용해 반도체 기업의 보유 기술 산업화 및 제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기술 발굴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신성장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도 돕는다.
이를 통해 반도체 주요 기술의 국산화·고도화와 기업의 고부가가치 미래 혁신 기술 개발,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과 산업의 자립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센터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재직자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직자 전공 심화, 이론·공정·실습 맞춤형 교육, 기업 운영 및 창업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경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는 관련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형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키워낼 예정이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초미세 공정의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하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응용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소자의 초미세화 공정을 나노미터를 넘어 1나노미터 이하의 서브나노미터급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분자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차세대 반도체 첨단 소재와 서브나노미터급 미세구조 제어가 가능한 박막 증착 공정 개발에 나선다.
반도체 관련 소재의 응용과 제품 개발을 연구한 교수 14명을 포함해 54명의 연구진이 참여 기업과 함께 이를 수행한다.
경희대 관계자는 "센터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정상급 반도체 연구·개발·생산 거점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차세대 반도체 구현을 위한 첨단 소자, 소재, 공정, 장비 개발 지원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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