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약 2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

매출 1518억원·영업이익 10억원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47억 증가
“신규 고객확보 최우선 과제 추진”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생산공장 전경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3분기 이후 약 2년 만(7분기)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151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88억원 늘었다.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 영향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SKIET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기도 했다. SKIET는 올해 6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 타깃 신규 고객사와도 장기공급계약(7년)을 체결한 바 있다.

SKIET 측은 “다양한 고객사와 추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IET는 하반기 ▷점진적인 수익성 및 실적 개선 ▷장기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 다변화 ▷북미지역 증설 의사결정 등을 통해 분리막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체전해질을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해 발굴할 예정이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 성과 창출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