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2분기 9억원

한재준 기자 2023. 7.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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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IET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SKIET의 분기 기준 흑자 실적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올해 1분기에도 SKIET는 36억6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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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518억원 9.3%↑…순이익 334억 흑자전환
SK온과 7년간 분리막 장기 공급계약…"고객사와 추가 공급 협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공장 전경(SKIET 재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7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IET는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SKIET의 분기 기준 흑자 실적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올해 1분기에도 SKIET는 36억64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2분기 매출액은 1518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389억1600만원) 대비 9.3%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 또한 333억93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58억9300만원)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환차익으로 인해 순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SKIET는 설명했다.

SKIET는 이날 SK온에 2027년까지 5년간 분리막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SKIET는 지난 6월 북미 및 기타 해외 지역 신규 고객사와도 7년간의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IET는 "다양한 고객사와 추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IET는 하반기 △점진적 수익성 및 실적 개선 △장기 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 다변화 △북미 지역 증설 의사결정 등을 통해 분리막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체전해질을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SKIET는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 성과 창출로 SKIET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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