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징계 앞두고…김기현 "대표 왈가왈부, 윤리위 지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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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당 윤리위원회의 홍준표 대구시장 징계와 관련해 "당 대표가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윤리위 권한과 지위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청양 장평면 분향리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윤리위는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운영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해 지원을 위한 당원성금 1억원을 김정희 희망브릿지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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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당 윤리위원회의 홍준표 대구시장 징계와 관련해 "당 대표가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윤리위 권한과 지위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청양 장평면 분향리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윤리위는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운영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이른바 '폭우골프' 논란과 관련한 홍 시장 측의 소명을 들은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해 지원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필요성도 재차 강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예산 지원은 추경 문제가 아니다. 지원할 수 있는 항목 기준을 어떻게 현실에 부합하도록 할지의 문제"라며 "초점을 흐리는 방식의 접근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전북 익산에 이어 이날 충남 청양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농민들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내고 있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하루빨리 복구하도록 예산과 장비 지원은 물론 농업도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해 지원을 위한 당원성금 1억원을 김정희 희망브릿지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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