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살인예고’ 유행될라…이틀만에 협박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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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인터넷에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살인예고' 글이 또다시 게재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디시인사이드(디시) AKB48 갤러리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협박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글과 연관된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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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에 올린 글 작성자 추적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인터넷에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살인예고’ 글이 또다시 게재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디시인사이드(디시) AKB48 갤러리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다.
협박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지만 글과 연관된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순찰을 지속하고 있다. 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24일 디시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이튼날 오전 자수해 체포됐다. 당시 A씨는 흉기 구매 내역까지 캡처해 첨부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주문만 하고 곧바로 취소했고 실제로 흉기를 구매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온라인 주문·배송 내역을 확보한 후 A씨가 범행을 얼마나 준비했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글을 삭제한 점으로 미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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