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 뒤덮인 韓 증시… 채권장은 고요한 대기장[채권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채권시장은 대기장세가 이어졌다.
이어 "FOMC서 낙관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 상황"이라면서 "노골적으로 인상에 대한 기조를 드러낼 경우 국채선물 시장이 발작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은 컸지만 채권장은 큰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FOMC 결과를 대기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 박스권… “FOMC 대기장세”
미 경기 호조 신호에 증시 급락… 코스닥 4%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채권시장은 대기장세가 이어졌다. 국채선물이 보합권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도 움직임이 크지 않았다. 다만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등 긍정적인 경기 지표에 따른 긴축 경계감으로 성장주 중심의 급락장이 연출됐다.
여전한 대기장세… FOMC 긴장감 고조
이날 국채선물 시장 동향은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한 증권사 채권 관계자는 “말 그대로 대기장세”라며 “오늘 아시아 장도 그렇고 별다른 지표가 나올 게 없는 만큼 포지션을 세게 잡는 기관은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FOMC서 낙관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 상황”이라면서 “노골적으로 인상에 대한 기조를 드러낼 경우 국채선물 시장이 발작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국고 3년물 금리과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1.3bp(1bp=0.01%포인트), 1.1bp 내린 3.626%, 3.62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은 2bp 오른 3.700을 보이고 있으며 20년물은 보합을, 30년물은 0.2bp 내린 3.633%로 집계됐다.
미국 경기 낙관론이 뒤덮은 국내 증시, 성장주 급락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성장주 중심의 낙폭이 눈에 띄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신호가 이어지면서 이달 FOMC에서의 긴축 강화 언급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양새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은 컸지만 채권장은 큰 움직임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FOMC 결과를 대기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보기만은 어렵다”면서 “산업생산 같은 경우도 소비재 위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소비도 소득이 받쳐주니 세다고는 하는데 소매판매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1.67% 내린 2592.36에, 코스닥은 4.18% 내린 900.63에 거래를 마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림동 살인범' 33세 조선, 신상공개…계획범죄 등 수사력 집중(종합)
- “베풀고 살아가자” 말하던 50대 엄마…5명 살리고 하늘로
- 9급 공무원 월급, 최저임금 수준? 내년엔 얼마나 오를까
- 아파트서 투신 기도…베란다 난간에 매달린 해군 부사관
- “교사는 예비 살인자” 윤건영 충북교육감 발언 일파만파
- 조니 뎁, 헝가리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이유는 술 때문?
- 배우 심양홍 "파킨슨병 투병…지팡이 짚고 다녀"
- 에코프로, 오늘 30만원 넘게 급등락…2차전지株 널뛰기
- 현대차, 3년 만에 영업익 5배 껑충...정의선 ‘퍼스트무버’ 통했다
- “죽기 싫으면 따라와” 한밤중 아파트서 성폭행 시도한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