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반기 최대' 순익 3261억...300억 자사주 매입

김도엽 기자 2023. 7.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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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반면 전북은행은 10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1056억원)에 비해 2.93% 줄었다.

JB자산운용은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1억원의 순이익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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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JB금융그룹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16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실적 증가는 핵심 계열사인 광주은행이 이끌었다. 연결 기준으로 광주은행은 전년 상반기에 견줘 13.45% 증가한 141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이 4115억원으로 14.3% 성장했고, 비이자이익도 111억원으로 전년도 88억원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됐다.

반면 전북은행은 1025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1056억원)에 비해 2.93% 줄었다. JB우리캐피탈도 6.08% 줄어든 101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JB자산운용은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는 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41억원의 순이익 성과를 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 13.8% 및 ROA(총자산이익률) 1.11%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도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6.8%로 나타났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동기 대비 1.17%포인트(p) 개선된 12.34%로 집계됐다.

JB금융은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한 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 하기로 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 수준이다. 또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주로 올해 4분기 중에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자료=JB금융그룹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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