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기능 전화기 설치'…전교조전남·교육청 교권보호 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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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전남도교육청의 정책협의회가 7개월여만에 재개된 가운데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교조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교육청과 교권보호대책 마련, 행정업무 경감 등 52개 의제를 놓고 정책협의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31일~다음달 1일 2~3차 협의, 3일 추가 협의를 하기로 일정을 조율했다.
전교조전남지부와 도교육청의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결렬 선언이후 7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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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와 전남도교육청의 정책협의회가 7개월여만에 재개된 가운데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교조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교육청과 교권보호대책 마련, 행정업무 경감 등 52개 의제를 놓고 정책협의회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31일~다음달 1일 2~3차 협의, 3일 추가 협의를 하기로 일정을 조율했다.
전교조전남지부와 도교육청의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결렬 선언이후 7개월여만이다.
전교조전남지부는 이번 정책협의회에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보호와 대책 마련'을 1순위 과제로 제시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교권보호를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녹음이 가능한 민원 응대 전화기 설치' '교권침해 예방 및 통화예절을 안내하는 멘트 삽입' '갑질대책위원회 구성' '교사들에 대한 법률지원 확대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행정업무 경감'과 '교사처우 및 복지 개선' '교원 맞춤형 복지포인트 인상' '보결·방과후 수당 인상' '대규모 학교 상담교사 2인 배치' '순회교사 및 도서지역 근무교사 여건 개선' 등 52개 의제를 놓고 논의한다.
신왕식 전교조전남지부장은 "정책협의회 개회식에서 김대중 교육감이 노사간 협력과 학교 현장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도교육청에 제시된 안건은 현장 교사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인 만큼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정책협의회 개회식 이후 진행된 논의를 통해 양측은 '교원 맞춤형 복지점수 900이상으로 인상'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근절 정책자문단 운영' '100명 이상의 유치원에 통학차량 2대 배치' '단위학교 시설공사 시행시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 등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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