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비 심리지수 14개월만에 긍정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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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6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울산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이 14개월 만에 긍정적인 수준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7월 울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IS)는 102.5로, 전월(98.6)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100.7)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3.2를 기록했다.
울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8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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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비자 심리지수(CCIS) 102.5..전국 103.2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6일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울산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이 14개월 만에 긍정적인 수준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7월 울산지역 소비자 심리지수(CCIS)는 102.5로, 전월(98.6)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100.7)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3.2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은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울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8을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00을 밑돌았다. 하지만 최근 5개월 연속 상승해 기준치를 상회했다.
이는 완만한 소비 회복 흐름, 수출 부진 완화 기대감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세부 지수 중에는 '6개월 후 소비지출 전망'이 111로 기준치를 넘었다.
나머지 '현재 생활 형편'(89), '생활 형편 전망'(93), '가계수입 전망'(97), '현재 경기 판단'(78), '향후 경기 전망'(87) 등 5개 지수는 부진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지수는 대체로 지난달보다 상승한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지역 400가구(응답 39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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