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정전 70주년’에 “尹의 최우선과제는 한미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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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오는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남한과 북한의 극명한 대조를 조망하고 확장억제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강화 전략을 분석한 외신 기사들을 소개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의소리(VOA)는 전날 '남북 극명한 대조 민주주의·시장경제의 승리...격차 더 커질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날 남북 간의 극명한 차이를 만든 요인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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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남한과 북한의 극명한 대조를 조망하고 확장억제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강화 전략을 분석한 외신 기사들을 소개했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의소리(VOA)는 전날 ‘남북 극명한 대조 민주주의·시장경제의 승리...격차 더 커질 것’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날 남북 간의 극명한 차이를 만든 요인을 진단했다.
VOA는 브래들리 뱁슨 전 세계은행 고문의 말을 인용해 “남북한의 경제력의 차이는 한국이 수출주도형 경제를 추진하고 북한은 스탈린식 계획경제를 추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보도했다.
뱁슨 전 고문은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경제적 번영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VOA는 또한 이 기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백악관 만찬에서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획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한 지난 6월 25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인용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로 북한의 도발에 맞서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부산을 찾아 42년 만에 한국에 기항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 함에 승함한 사실을 전하며, “군사기밀이 많은 SSBN에 외국 정상이 승함한 것은 처음이며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일본 닛케이 신문도 전날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획 기사에서 한국전쟁을 둘러싼 당시 국제사회의 상황이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닛케이 신문은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금의 우크라이나는 70년 전 한국을 떠올리게 한다. 한강의 기적처럼 드니프로강의 기적도 반드시 이뤄지길 믿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 신문은 또 지난 21일 한미일 정상회담 관련 기사에서 한미일 외교·안보 당국 간 협의가 활발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기대도 크며, 한국 정부가 지난 3월 강제징용 문제 해법을 발표하면서 냉각됐던 한일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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