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폭염 시 염분 있는 간식 섭취·무리한 산행 금물"

이재현 2023. 7. 26.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립공원 산행 시 주의해 달라고 26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질환이다.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국립공원 직원 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탐방객에 주의 안내…17개 국립공원 56개 계곡 출입 한시 허용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립공원 산행 시 주의해 달라고 26일 밝혔다.

개방된 무등산 원효계곡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3일 광주 무등산 원효계곡에서 한 시민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원효계곡 일부 구간을 개방해 8월 15일까지 손과 발을 담그는 등 휴식이 허용된다. 2021.7.13 iso64@yna.co.kr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급성질환이다.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산행 중 통기성이 안 좋은 몸에 꽉 끼는 옷보다는 밝은색 계통의 헐렁한 옷 착용을 권한다.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섭취하고 무리한 산행은 금물이며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활동을 멈추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국립공원 직원 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단은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지리산, 가야산 국립공원 등 17개 국립공원 56개 계곡에 한해 오는 8월 31일까지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출입 구간에서는 손발 담그기와 세안 정도만 허용된다.

세탁이나 목욕, 물고기 포획 등의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단속된다.

적발 시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송형근 이사장은 "이상 기후로 폭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게 탐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