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교통사고 월평균 32만6000건…평상시보다 6% 증가

강길홍 2023. 7. 26.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철에는 휴가 등에 따른 장거리 운행 증가로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안전운전을 당부하면서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와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을 26일 안내했다.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 중 사고를 내 보상 면책된 사고는 월평균 1756건으로 평상시 대비 11.4%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제공

여름철에는 휴가 등에 따른 장거리 운행 증가로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안전운전을 당부하면서 알아두면 유익한 자동차보험 정보와 교통사고 발생 시 처리 요령을 26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자동차 사고를 분석한 결과 7∼8월 자동차 사고 건수는 월평균 32만6000건으로 평상시보다 6.0% 증가했다.

특히 렌터카 사고가 월평균 9823건으로 평상시보다 6.9% 증가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운전 경력이 짧은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가 12.7% 증가했다.

휴가 등 여행 때 타인과 교대 운전하거나 지인 차량을 빌려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 탓에 면책 사고의 발생도 늘었다. 자동차보험 운전자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운전 중 사고를 내 보상 면책된 사고는 월평균 1756건으로 평상시 대비 11.4% 증가했다.

음주 및 무면허 사고도 각각 1441건, 529건으로 평상시보다 3.9%, 8.6% 늘어났다. 음주운전 사고는 20세 미만 및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가 16.7% 늘어나는 등 크게 증가했다.

긴급출동서비스(배터리충전제외) 시행 건수도 여름철 79만1000건으로 차량 운행량 증가에 따라 평상시 대비 14.7% 늘었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추가 담보를 통해 휴가철 사고와 관련해 보장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타인이 내 차를 운전하는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에 가입하고, 본인이 다른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하는 경우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에 가입해 사고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이 없다면 '원데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1일 단위로 사고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는 '대리운전 사고특약'에 가입하면 된다.

침수, 로드킬 등 다른 차량과 충돌이 없는 사고피해의 경우 '단독사고 특약'에 가입해 보장받을 수 있다.

차량고장, 타이어펑크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긴급출동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안전띠미착용, 정원초과 탑승 등 운전자 등의 안전 부주의가 사고발생이나 손해확대의 원인이 되는 경우 보상처리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