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집중호우 피해지 거주 외국인 대상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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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찾아가는 외국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해 발생지에서 하수 범람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철저한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시 보건소 인력은 비 피해가 큰 읍면동 중 외국인 다수 거주 지역으로 방문해 감염병 증세를 확인하는 동시에 예방을 위한 건강 습관과 위생 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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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상대로 ‘찾아가는 외국인 건강검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해 발생지에서 하수 범람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 장티푸스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철저한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장티푸스균 감염 환자에게는 1~2주의 잠복기 후 급성 전신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수해 발생지에서 발병 확률이 노팡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예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외국인 건강검진 역시 감염병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에게 세심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시 보건소 인력은 비 피해가 큰 읍면동 중 외국인 다수 거주 지역으로 방문해 감염병 증세를 확인하는 동시에 예방을 위한 건강 습관과 위생 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집중호우 피해가 심했던 지역에서는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등을 섭취해야 하며 손 씻기 등 기본적 위생 수칙을 꼼꼼히 지켜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기·도마·수저 등 부엌 용품 역시 평소보다 더 말끔하게 세척·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발생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감염병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외국인 건강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감염병 집단 발생,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개인들의 위생 수칙 준수가 필히 요구된다”고 당부하며 “집단 설사, 복통 등 의심 증세가 발현되었을 시에는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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