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농가들 ‘온열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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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농가들에게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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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해야
다음주 초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많은 농가들에게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서 흐린 날씨 속 무더위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발생이 많이 나타나는 장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논·밭’이다. 질병청이 5월20일~7월24일 신고된 온열질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1.8%가 논·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작업장(30.9%)·길가(12.5%)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한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무더위 속 실외에서 일하시는 분,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예방을 위해 폭염 시 야외 작업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폭염대비 3대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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