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139년만에 '중견수-1루수-3루수' 삼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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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139년 만에 '중견수-1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나왔다.
보스턴이 2-1로 앞선 3회말 애틀랜타가 삼중살을 완성했다.
MLB닷컴과 ESPN에 따르면 중견수-1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나온 것은 1884년 보스턴 빈이터스가 프로비던스 그레이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139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애틀랜타는 2004년 5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삼중살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삼중살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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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139년 만에 '중견수-1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나왔다.
진풍경이 펼쳐진 것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다.
보스턴이 2-1로 앞선 3회말 애틀랜타가 삼중살을 완성했다.
보스턴은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요시다 마사타카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애덤 듀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트리스턴 카사스가 외야에 뜬공 타구를 날렸고, 애틀랜타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이를 잡아냈다.
안타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 1루 주자 듀발은 2루에 거의 다다른 상태였다. 이를 본 해리스 2세는 곧바로 1루로 송구해 듀발을 아웃시켰다.
2루에 있던 요시다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로 뛰었다. 하지만 애틀랜타 내야진은 곧바로 대처했다.
해리스 2세로부터 송구를 받았던 1루수 맷 올슨이 곧장 3루로 공을 던졌고, 3루수 오스틴 라일리는 기다리고 있다가 슬라이딩하는 요시다를 태그해 아웃 처리했다.
MLB닷컴과 ESPN에 따르면 중견수-1루수-3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 나온 것은 1884년 보스턴 빈이터스가 프로비던스 그레이스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139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
애틀랜타는 2004년 5월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삼중살을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삼중살을 경험했다.
보스턴은 삼중살을 당했음에도 애틀랜타에 7-1로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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