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투르크·필리핀 순방 마쳐…"방산·에너지 협력 강화"

이승재 기자 2023. 7. 26.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6박 8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 김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했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국회의장실은 순방 성과로 양국 방산·에너지·건설 분야의 한국 기업 참여 확대를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 최초로 투르크 공식 방문
양국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제안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현지시각)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국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6박 8일간의 투르크메니스탄과 필리핀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 김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서 최초로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했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회담했다.

또 국회의장으로서는 8년 만에 필리핀을 찾아 로무알데즈 하원의장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 후안 미겔 주비리 상원의장을 잇달아 만났다.

국회의장실은 순방 성과로 양국 방산·에너지·건설 분야의 한국 기업 참여 확대를 꼽았다.

방산 분야에서는 사막지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특화된 특수 차량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필리핀의 경우 잠수함 건조 등 해·공군뿐 아니라 육군에서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한다.

아울러 김 의장은 양국 지도자들에게 원자재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사업에도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필리핀에 소형모듈원전(SMR) 협력과 바탄원전 재가동을 당부했다.

양국 지도자와의 회담을 통해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필리핀의 두테르테 부통령은 '한국의 높은 유치 역량을 알고 있다며 지속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순방에는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기·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준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