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발전하자" 포항시-울릉군, 자매결연 협약

김정혜 2023. 7. 26.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와 경북 울릉군이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국민의힘 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과 울릉지역 분야별 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7년 공동발전 협약 체결 
다양한 분야서 교류 활성화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과 남한권 경북 울릉군수 등 포항과 울릉지역 기관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경북 울릉군이 26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교류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남한권 울릉군수, 국민의힘 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포항과 울릉지역 분야별 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양 도시는 행정·경제·문화·체육·축제 등 공동관심 분야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와 울릉군은 앞서 지난 2007년 6월,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군에 재해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지난해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바다 건너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방문한 울릉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울릉군도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와 2017년 지진 등으로 포항시가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장비와 인력을 제공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기폭제 삼아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행정을 뛰어넘어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양 도시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포항시와 울릉군은 역사·지리·문화적으로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관계”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