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참전국 대표단 방문… 부산시, '보훈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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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부산에서 유엔 참전국 대표단 방문에 맞춘 환영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후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국제보훈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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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부산에서 유엔 참전국 대표단 방문에 맞춘 환영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22개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참전국 보훈 장관 회의, 유엔기념공원 헌화 및 참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시는 26일 먼저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 부산호텔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유엔 참전국 대표단 환영 오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호주 보훈부 장관, 프랑스 보훈 담당 국무장관·국가보훈부 차관 등 70여 명이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어린이 응원단 환영 공연을 관람했다.
부산시 측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킨 참전국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를 위해 환영오찬과 요트 투어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유엔 참전국 대표단은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국제보훈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했다.
다음 날인 27일 오전에는 룩셈부르크 총리와 필리핀 국방부 차관 등 80여 명이 요트 체험에 참석한다. 이들은 동백섬, 해운대, 광안대교, 마린시티 등을 둘러보며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만끽하는 요트투어를 즐길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을 찾는 22개 유엔 참전국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6·25전쟁 당시 헌신에 대한 감사와 부산세계박람회가 유엔이 한국에 보여준 인류애를 승화해 전 세계에 보답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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