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예비비 7억5000만원 투입 재난지원금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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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호우 피해 주민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전에 예비비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이 피해 조사·심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지급되는 것을 고려해 조속한 수해 복구와 실의에 빠진 수재민 위로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송인헌 군수는 "재난지원금 선지급이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가용 재원을 모두 동원해 군민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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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빠진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 되길"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호우 피해 주민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이전에 예비비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피해가 확인된 침수 주택과 상가 250여가구다. 침수 가구당 300만원씩 예비비 7억5000만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이 피해 조사·심사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 지급되는 것을 고려해 조속한 수해 복구와 실의에 빠진 수재민 위로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송인헌 군수는 "재난지원금 선지급이 실의에 빠진 수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가용 재원을 모두 동원해 군민 빠른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날 지난 15일 배수로 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희생자 유가족에게 재난지원금 4000만원을 우선 전달했다.
마을 이장이었던 고인에게는 이장단체 상해보험에서 3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자연재해에 따른 익사로 확정되면 군민안전보험에서도 최대 30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13~18일 폭우로 괴산군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공공시설 315건, 농경지 1418건, 축사 20건, 주택 234건 등 1987건의 피해가 났다. 피해액은 471억5600만원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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