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마무리 단계…국채는 바벨 전략·주식은 성장성 주목"

박승희 기자 정지윤 기자 2023. 7.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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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2023년 하반기 채권·주식 전망 간담회
26일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에서 발표 중인 유재흥 AB자산운용 파트장

(서울=뉴스1) 박승희 정지윤 기자 =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틴(AB)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련의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엔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불확실성이 잔존한 현 장세에서는 국채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크레딧 채권으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바벨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식투자는 성장성이 우수하고 밸류에이션이 적정한 주식을 찾아 선별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AB자산운용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에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전망'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재흥 AB자산운용 파트장(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은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선진국 경제에서 통화정책, 금리 인상 기조는 마무리 단계에 이르지 않았나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있다"며 "(향후 지표에 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인상기조의 마무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고 했다.

이어 "시점을 특정하긴 쉽지 않지만, 2024년 상반기께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성장률이 둔화되고 물가가 계속 둔화되는 조합이 이루어진다면 통화 정책의 전환도 내년 중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런 것들이 채권 시장에는 맨 오른쪽 보시면 채권 금리의 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 파트장은 초장기 국채 투자는 권하지 않고, 중기 국채로도 위험성 대비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등급 회사채를 섞거나 투자등급 회사채 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며 하이일드 채권 투자도 고려할 만 하다고 했다. 펀더멘털이 개선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주식 시장에서는 거시경제 환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나 성장성을 보유한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이재욱 부장(선임포트폴리오 매니저)은 "상반기 주식 시장은 상승했지만 소수 업종 내에서 소수 종목이 대부분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장세"라며 "투자의 폭이 굉장히 좁아져 있고, 역사적 근거를 봤을 때 이러한 현상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B운용은 미국 기업의 올해 이익 전망치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경우 올해 6월 기준 지난 1년간 평균 12% 급락했다고 했다.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미국의 경기가 저점에 근접해 있다고 판단했다. 과거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경험했던 당시 15%가량 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부장은 "기업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실제로 상반기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는데, 올해 지수 상승세가 개벌 기업의 이익 요인보다는 밸류에이션의 요인이 컸다"며 "올해 S&P 지수에 기여한 상위 10대 종목에 비해 나머지 490개 종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이어 "연초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비싸 보일 수는 있으나, 사실 올해 성장세에 대부분 이끌었던 소수의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의 종목 차원에서 보았을 땐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적절하거나 상대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시 경제적 환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주식이나 기업들을 선호를 하고 있고, 그리고 펀더멘털 부분에서 보았을 때는 이 우량성과 성장성이 동반된 주식, 그리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적정하거나 매력적인 이런 주식들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했다. 이 부장은 "“전체 지수로 보면 밸류에이션이 비싸 보이지만 소수의 종목이 미국 증시 수익률 대부분을 기여한 것으로 고려하면 이들을 제외한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혹은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기업의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실제로 상반기 성과는 매우 긍정적이었는데, 올해 지수 상승세가 개별 기업의 이익 요인보다는 밸류에이션의 요인이 컸다"며 "올해 S&P 지수에 기여한 상위 10대 종목에 비해 나머지 490개 종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밸류에이션을 보인다"고 들었다.

이어 "연초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비싸 보일 수는 있으나, 사실 올해 성장세에 대부분 이끌었던 소수의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의 종목 차원에서 보았을 땐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적절하거나 상대적으로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시 경제적 환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주식이나 기업들을 선호하고 있고, 그리고 펀더멘털 부분에서 보았을 때는 이 우량성과 성장성이 동반된 주식, 그리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적정하거나 매력적인 이런 주식들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전체 지수로 보면 밸류에이션이 비싸 보이지만 소수의 종목이 미국 증시 수익률 대부분을 기여한 것으로 고려하면 이들을 제외한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은 적정 혹은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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