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아이로봇 인수가 15%↓... 2500억원 신규 대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인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의 인수가를 내렸다.
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가를 당초 계약한 금액보다 15% 내린 약 14억2000만 달러(1조 8154억원)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인수를 완료할 때까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2억 달러(2557억원)를 신용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인 로봇청소기 업체 아이로봇의 인수가를 내렸다.
2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이로봇 인수가를 당초 계약한 금액보다 15% 내린 약 14억2000만 달러(1조 8154억원)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로봇 주당 인수가는 61.00달러(7만7988원)에서 51.75달러(6만6162원)로 내려갔다.
이번 인수가격 인하는 아마존이 아직 아이로봇 인수를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부채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이로봇은 아마존이 인수를 완료할 때까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2억 달러(2557억원)를 신용대출로 조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대출은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과 유사. 기업이 원할 때 돈을 꺼내쓰고 사용한 부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가계가 마이너스 통장을 쓰고 갚는 것처럼 기업이 인수금융을 통해 사용하는 구조다.
콜린 앵글 아이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아마존과 아이로봇의 새로운 부채 발생을 반영하는 수정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8월 스마트홈 분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약 17억 달러(2조1734억원)에 아이로봇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1990년 설립된 아이로봇은 거실 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기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아마존은 규제당국으로부터 아이로봇 인수 심사를 받고 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지난달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를 승인했으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달 초 심층 조사에 착수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해 9월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보험 리모델링] “강제로 장기저축”… 재테크에 보험이 필요한 이유
- “요즘 시대에 연대보증 책임을?” 파산한 스타트업 대표 자택에 가압류 건 금융회사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