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아, WRC 황제와 함께 ‘2025 다카르 랠리’ 출사표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 업체이자 르노 그룹의 일원인 다치아(Dacia)가 2025 다카르 랠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치아는 최근 브랜드의 공식 발표를 통해 오는 2025년 1월, 막을 올릴 다카르 랠리에 대한 새로운 도전 소식을 전했다.

브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소식을 알린 다치아는 ‘다카르 랠리’는 브랜드의 DNA를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며 이를 통해 다치아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오는 2025년의 레이스를 위한 브랜드의 ‘다카르 랠리 프로젝트’ 로드맵을 밝히고 이를 위한 여러 변화 등을 소개, 기대감을 더했다.

다치아의 설명에 따르면 오는 2024년 이내에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실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실전 테스트 무대는 모로코 랠리로 겨냥한다.

또한 프로젝트를 이끌 베테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베테랑 랠리 드라이버이자, WRC 9회 챔피언에 빛나는 세바스티앙 뢰브(S bastien Loeb)를 영입했다.

세바스티앙 뢰브는 스페인의 여성 랠리 드라이버 크리스티나(Cristina Gutierrez Herrero)와 합을 맞출 예정이며 곧바로 레이스카 개발에 나선다.

다치아는 완성도 높은 레이스카 개발을 위해 영국의 모터스포츠 및 엔지니어링 업체인 ‘프로드라이브’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다치아는 아람코의 ‘합성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 및 이산화탄소를 조합해 만드는 연료로 보다 친환경 연료의 기조를 담는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