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왔다"···하늘길 넓히는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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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미주·유럽·중국 노선도 확대하고 상시 마일리지 할인 제도도 새로 만들어 여객 수요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말부터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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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유럽·중국행 횟수도 늘려
상시 마일리지 할인제도 도입도
대한항공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미주·유럽·중국 노선도 확대하고 상시 마일리지 할인 제도도 새로 만들어 여객 수요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말부터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9월 27일부터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도 매일 1회 운항한다. 각각 173석 규모 보잉737-900ER 기종이 투입한다.
부산발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일본 현지 채널을 통해 좌석판매를 진행하는 동시에 부산엑스포에 대한 현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증가하는 국제선 여객 수요에 대응해 점진적으로 공급을 늘려 나가고 있다. 미주 노선은 이달부터 터 △인천~시카고(주 5회→주 7회) △인천~달라스(주 4회→주5회) △인천~샌프란시스코(주 7회→주 9회) 세개 노선을 증편했다. 유럽 노선은 △인천~프랑프푸르트(주 5회→주 7회) △인천~밀라노(주 3회→주 4회) 두 곳에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일본 노석 역시 인천~삿포로 노선도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늘렸고 인천~발리노선의 경우 7월 말부터 8월말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운항편을 추가해 주 9회에서 주 11회로 증편한다.
중국 노선도 공급을 늘려 나간다. 인천~창사노선은 7월 19일부로 주 5회 다시 운항을 시작하며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9월 27일부로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9월 24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편도 기존 주 7회에서 7월과 9월에는 주 8회로, 8월에는 주 10회로 늘린 예정이다.
노선 증편에 이어 이달부터 상시 마일리지 할인 제도도 도입해 소비자 편익도 확대한다. 전세계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마일리지 할인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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