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이 남자농구대표팀의 유일한 대학생 문정현을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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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국가대표팀은 27일 진천선수촌으로 다시 소집된다.
일본과 2차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다음달 시리아에서 열릴 2024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9월 개막하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한 2차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이 그를 아시아게임까지 끌고 가려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또 젊은 문정현이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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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대목은 유일한 대학생 문정현(22)의 생존이다. 고려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27일 소집되는 12명 중 유일하게 아마추어 신분이다. 하지만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태극마크를 지켰다. 일본과 2차례 평가전에서 기록상의 수치는 아주 좋진 않았다. 23일 2차전에선 12분여를 뛰며 4점·3리바운드·1어시스트로 평범했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이 그를 아시아게임까지 끌고 가려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문정현은 키 194㎝로 포워드 유형의 선수지만, 스피드와 볼 핸들링 능력을 갖춰 활용도가 넓다. 추 감독은 일본과 평가전에서 주로 가드 1명을 기용하면서 문정현에게 보조 역할을 맡겼다. 대학무대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보조 가드로 경기를 조율하고 풀어가는 능력을 선보인 문정현은 추 감독의 주문을 잘 이행했다.
대표팀 훈련과정에서도 기존 프로선수들과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는 게 추 감독의 판단이다. 수비에선 상대 가드와 매치업이 가능한 스텝과 대인방어능력을 보여줬다. 문정현을 선발로 기용했을 때 리바운드를 비롯한 높이 싸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가 있었다.
이런 능력 외에도 추 감독은 문정현의 미래가치까지 고려해 항저우까지 데려가려고 한다. 발전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를 대표팀에 포함시켜 큰 물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미래에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또 젊은 문정현이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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