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손흥민 봉인해제 가능→아직 개발되지 않은 무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현지에서 공격수 디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퓌르트를 상대로 비공개 연습 경기를 치러 4-4로 비겼다. 리버풀의 공격수 디아스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전 중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드리블 침투한 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영국 매체 리버풀닷컴은 26일 '리버풀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을 봉인해제 할 수 있다'며 디아스를 주목했다.

이 매체는 '디아스는 경기장에서 45분 내내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며 드리블 시도 등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디아스는 골 결정력도 선보였다. 디아스는 지난 2022년 1월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에 그쳤지만 리버풀에서 최고의 결정력을 선보인 선수다. 디아스는 기대득점이 6.1골이었지만 8골을 넣었다. 각포와 디오고 조타는 디아스보다 기대득점이 높았지만 7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시즌 살라와 누녜스는 기대득점과 비교해 2.7골과 3.1골 적은 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디아스는 리버풀 공격진과 비교해 뛰어난 파워와 정확성과 기술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리버풀닷컴은 '디아스는 포르투에서 활약한 2021-22시즌 전반기 기대득점 12.2골의 상황에서 14골을 넣었다'며 '디아스는 리버풀에서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 당 2.4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각포와 함께 리버풀 공격진 중에서 경기 당 슈팅이 가장 적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포르투에선 경기 당 3.73회 슈팅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5시즌 중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과 비교해 득점 숫자가 높았던 선수 TOP3에 오른 손흥민과 비슷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디아스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무기'라고 강조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 디아스는 지난해 1월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0경기에 출전해 8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부상 등으로 인해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디아스에 대해 리버풀 현지 매체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프리시즌에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레스터시티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싱가포르에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다음달 14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와 대결한다.

[리버풀의 공격수 디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