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빠 본능, “울지마 삼촌 있잖아!”...눈물 흘리는 꼬마 달래고 보니?

2023. 7. 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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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소년 팬의 울음을 멈췄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 유나이티드와의 202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리그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메시는 경기장에 입장할 때 7살 소년의 손을 잡고 들어갔다. 이 소년은 미국의 유명 힙합 프로듀서인 DJ 칼리드의 아들이었다. DJ 칼리드의 아들은 메시와 함께 축구장에 들어갔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 눈물을 흘렸다. DJ 칼리드는 자신의 아들이 메시와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본부석에서 촬영했다.

이때 메시는 주장 완장을 정돈하고 있었다. 앞에 서 있는 꼬마 아이가 우는 걸 알아채고는 그의 어깨를 주무르며 울음을 달랬다. 메시가 귀에 대고 몇 차례 속삭이자 DJ 칼리드의 아들은 눈물을 멈췄다.

이 짧은 장면은 수많은 카메라에 담겨 전 세계에 퍼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뛰는 메시가 DJ 칼리드의 아들을 달래줬다. 그의 아빠 본능을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조명했다. 메시는 아들 3명을 키우고 있는 ‘아들 바보’다. 경기장에서 잠시나마 육아 노하우를 보여줬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에만 3-0 리드를 잡았는데, 전반전 3골 차 리드는 창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에 1골을 더 추가해 4-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경기 종료 후 DJ 칼리드와 만나 악수하며 기념사진도 남겼다.

[메시와 DJ 칼리드 부자. 사진 = 블리처 리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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