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어 호주 해변에서도 고래 떼죽음...50여 마리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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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서부 해변에서 고래 50여 마리가 떠밀려 와 떼죽음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은 이날 오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체인즈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51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영국 스코틀랜드 트라이모르 해변으로 들쇠고래 55마리가 떠밀려 와 집단 폐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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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서부 해변에서 고래 50여 마리가 떠밀려 와 떼죽음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야생동물관리국은 이날 오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체인즈 해변에서 참거두고래 51마리가 집단 좌초해 폐사했다고 밝혔다.
폐사된 고래들은 체인즈 해변 앞 얕은 곳에서 헤엄치던 중 해변으로 밀려 들어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자원봉사자와 기타 단체와 협력해 나머지 46마리의 고래를 더 깊은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일반인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해변에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7일 영국 스코틀랜드 트라이모르 해변으로 들쇠고래 55마리가 떠밀려 와 집단 폐사한 바 있다.
거두고래에 속하는 참거두고래와 들쇠고래 종은 동료 고래들과 유대감이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한 고래가 어려움에 부닥치면 동료들도 함께 따라오는 습성이 있어 이처럼 떼죽음을 자주 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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