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사고로 63명 사망…2분기 집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분기 국내 건설현장 사고로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한 63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 현장과 공공공사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2분기 국내 건설현장 사고로 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대 건설사의 현장에서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한 63명으로 집계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의 현장에서는 1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명 증가한 수치다.
100대 건설사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모두 11개 사다. 현대엔지니어링(시공능력평가 7위)과 한화 건설부문(13위)의 현장에서 2명씩 모두 4명이 숨졌다. 그 외 ▲롯데건설(8위) ▲금호건설(15위) ▲신세계건설(34위) ▲대광건설(51위) ▲시티건설(57위) ▲보미건설(71위) ▲대우산업개발(75위) ▲동문건설(76위) ▲이수건설(94위) 등 9개 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2분기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9개 기관이다.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명 늘었다.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3명이 숨지며 같은 기간 1명 늘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 여주와 파주로 각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 현장과 공공공사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공사 중지와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관계기관 및 전문가, 건설업계 등이 참여하는 건설안전 간담회를 통해 사고 감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우수사례는 벤치마킹하고, 건설사업자·발주청의 건설안전 관심도 제고와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