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미 국가사이버국장에 해리 코커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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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미 국가사이버국장에 해리 코커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 중 한 명은 국가사이버국장 지명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미 국가사이버국장실(National Cyber Director)은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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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백악관이 미 국가사이버국장에 해리 코커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 중 한 명은 국가사이버국장 지명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24시간 내 발표가 있을 예정이지만 발표가 조금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가사이버국장실(National Cyber Director)은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상원에서 인준을 받으면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국(NSA)에서 고위 관리를 역임한 코커는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을 실행하게 된다.
국가사이버국장 자리는 5개월간 공석이었다.첫 국가사이버국장인 크리스 잉글리스는 지난 2월에 사임했다. 조직의 2인자인 켐바 월든이 대행 자격으로 국가사이버국장실을 이끌었다.
미 의회는 연방 사이버안보 정책을 조율하고 대통령에게 자문을 해주기 위해 2021년 국가사이버국장실을 창설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사이버 정책 전반을 감독할 새로운 국가안보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로 인해 백악관 내부에서 사이버 정책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코커는 해군 예비역 출신으로 정부 조직에서 일하다 2019년 은퇴했다. 최근에는 오번 대학의 맥크러리 연구소에서 사이버 및 인프라 보안 관련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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