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독, SM 사옥 방문… “마오리 전통춤과 협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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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이 SM 사옥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대해 데임 신디 키로 총독은 "뉴질랜드에는 전통적인 댄스인 카파 하카 공연이 있다. 전투를 앞두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추는 단체 춤으로, 이것이 미래의 댄스 흐름이 될 것 같다"며 "마오리 전통 카파 하카 아티스들과 SM이 만나 공동 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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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이 SM 사옥을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총독은 정전협정 70주년과 유엔(UN)군 참전의 날을 맞아 6·25 전쟁에 참전했던 유엔 참전국 대표로 방한 중이다.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성수동 SM 사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총독을 비롯해 던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총독은 영연방인 뉴질랜드의 국가수반 영국 왕을 대행하는 자리로, 데임 신디 키로 총독은 첫 마오리 여성 총독으로도 유명하다.
총독 일행은 장철혁 SM 대표이사와 접견한 뒤 스튜디오 센터와 녹음실 스튜디오, 아티스트 안무 연습실 등을 둘러봤다. 국내외 작곡가, 작사가들이 협업해 음악을 만드는 ‘송 라이팅 캠프’도 참관했다. 이 과정에서 데임 신디 키로 총독은 녹음실 스튜디오에 직접 들어가 마오리 전통 민요 ‘포카레카레 아나(한국 노래 ‘연가’의 원곡)’를 부르기도 했다.
이어진 환담회에는 장 대표와 김지원 CRO(Chief Relations Officer), 최정민 CGO(Chief Globalization Officer), 장윤중 CBO(Chief Business Officer),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 등이 참석했다.
환담회에서 장 대표는 “K팝은 음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뉴질랜드의 미술이나 음악 등 컬래버를 하면 새로운 파도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데임 신디 키로 총독은 “뉴질랜드에는 전통적인 댄스인 카파 하카 공연이 있다. 전투를 앞두고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추는 단체 춤으로, 이것이 미래의 댄스 흐름이 될 것 같다”며 “마오리 전통 카파 하카 아티스들과 SM이 만나 공동 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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