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서 구도심 재생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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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에서 옛 방직공장터 부지 등 구도심 도시재생의 해법을 모색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은 지난 23∼24일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 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찾아 벤치마킹했다.
22@혁신지구는 바르셀로나 지방정부가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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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혁신지구에서 옛 방직공장터 부지 등 구도심 도시재생의 해법을 모색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은 지난 23∼24일 스페인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와 보행자 중심 도로인 '람블라스 거리' 등을 찾아 벤치마킹했다.
대표단은 지방 정부 경제개발기관인 악티바 본부를 방문해 바르셀로나시 고위 관료로부터 현황을 소개받고 곳곳을 둘러봤다.
22@혁신지구는 바르셀로나 지방정부가 2000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현재 정보통신(IT), 미디어, 디자인, 에너지, 생명과학, 의료공학 분야 1만1천500개 이상 기업이 입주했다.
광주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광주역 일원에서 추진 중인 1조1천844억원 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성공 사례를 접목하는 방안을 구상하기로 했다.
방직공장 터는 근대 산업문화 유산, 복합쇼핑몰, 주거단지, 공원 등이 어우러지는 혁신지구로 만들 예정이다.
KTX가 진입하지 않아 쇠퇴한 광주역 주변은 호남권 최대 규모 창업 단지를 조성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시에 어떤 가치를 담느냐에 따라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며 "보행자 중심, 녹지 확대 등 인간을 최우선에 둔 공공성 확보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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