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재난지원금 예비비 선지급 추진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7. 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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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정부의 지급 이전에 예비비로 선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피해가 확인된 침수 주택 및 상가 250여 가구다.

괴산군은 수해 침수 가구당 300만 원씩 예비비 7억 5천만 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오는 9월 고지하는 광역·지방 상수도 요금 70%와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도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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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정부의 지급 이전에 예비비로 선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피해가 확인된 침수 주택 및 상가 250여 가구다.

괴산군은 수해 침수 가구당 300만 원씩 예비비 7억 5천만 원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조속한 수해 복구와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선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괴산군은 오는 9월 고지하는 광역·지방 상수도 요금 70%와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도 감면한다.

수도요금 감면 대상은 상수도계량기를 설치한 9489가구다. 별도 신청 절차는 없다.

감면 혜택 규모는 1억 4700만 원이다.

호우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지적측량 수수료는 2년간 감면한다.

지방세 기한 연장, 징수유예, 지방세 감면 등도 지원한다.

주택·창고·농축산시설 등 건축물 관련 수수료는 전액 감면되고, 농경지·임야 등은 50%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읍·면사무소에 피해 사항을 제출하고, 사실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괴산군은 수해 농가의 영농활동 재개를 돕기 위해 긴급 농기계 수리반을 꾸려 오는 31일까지 침수 농기계를 무상으로 순회 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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