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K하이닉스 "이천 낸드사업부 인원, 청주 배치…성과급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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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경기 이천 본사에 남아 있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원들을 충북 청주사업장으로 옮긴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메모리반도체 가운데 낸드플래시를 공급하는 거점 공장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이천 M14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D램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그간 SK하이닉스가 M14 사업장에 남아 있는 낸드 사업부 인력을 순차적으로 청주사업장에 이동시키고 남은 일부 생산라인도 D램으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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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누적에 성과급 지급 불투명…전임직 협상 후 윤곽 나올 듯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경기 이천 본사에 남아 있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원들을 충북 청주사업장으로 옮긴다. 낸드 거점 공장으로 청주사업장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CEO 주관 '함께하는 더(THE) 소통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일각에서 제기되던 낸드플래시 인원 이동) 소문은 사실이다"라며 "(남은 인원들은) 내려가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메모리반도체 가운데 낸드플래시를 공급하는 거점 공장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이천 M14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D램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그간 SK하이닉스가 M14 사업장에 남아 있는 낸드 사업부 인력을 순차적으로 청주사업장에 이동시키고 남은 일부 생산라인도 D램으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이날 회사측은 이를 공식화한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산효율성 증대 차원에서 이천에 일부 운영중인 낸드 라인을 청주로 이동하는 것을 전제로 검토중인 사안"이라며 "추후 구체적인 계획 수립 여부에 따라 구성원과 충분한 소통을 거쳐 인력 운용 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과급 지급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소통행사 Q&A에서 상반기 PI(생산성 격려금) 지급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SK하이닉스는 "경영 상황 악화가 개선되진 않았고 (성과급에 대해) 지금 답변하기는 어렵다"라며 "다만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일 내에 솔루션을 찾아 지급하겠다"고 했다.
PI는 SK하이닉스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률이 결정된다.
SK하이닉스가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경영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의 임금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성과급 지급 결정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임직 노조의 임금협상 단계가 마무리되면 성과급 지급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다만 1분기(3조4023억원) 대비 2분기 적자폭은 5202억원 줄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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